28일 시장조사전문기관 GfK가 56개국 소매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G전자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액 10.1%, 수량 1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호주, 포르투갈 태국 등 16개국에서 전체 세탁기 점유율 1위였고,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20개국은 드럼세탁기 분야에서 칠레와 인도, 페루 등 11개국은 전자동세탁기 분야에서 각각 1위였다.
LG전자측은 지속적인 프리미엄 마케팅과 제품 기술력이 세탁기 시장 1위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시장의 경우 지난해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 놓아 인기몰이를 지속,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2007년 1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도 2009년 출시한 세탁 용량이 11㎏에 달하는 ''LG 빅인(Big-in)'' 드럼 세탁기가 인기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전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친환경 신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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