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일본대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 마련에 나서

입력 2011-03-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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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도 지진 참사와 방사능 유출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절·척추전문병원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국가적 재난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일본대지진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처음으로 모금운동을 펼친 부평힘찬병원 김상훈 원장은 “일본이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진으로 인한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며 “전 직원 및 환자분들의 정성을 모아 모금에 참여한 만큼 하루 빨리 피해 이재민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를 바라며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부평, 목동, 강남, 강북, 강서 등 6개 힘찬병원에서는 1층과 2층 진료대기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해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직원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모금 기간 동안 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이 낸 성금만큼 병원에서도 같은 금액의 성금을 더 보태어, 전액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금운동은 이번 달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성금이 모아지는 대로 관련 구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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