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용반도체는 자동차용 영상솔루션을 이용한 반도체입니다.
주로 주차시스템, 충돌 위험경고, 차선인식 인접차량 인식 등 안전을 강화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안전성에 직결되기 때문에 인피니언과 보쉬 등 해외 시스템반도체사들이 독식해온 이 시장에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엠텍비젼, 넥스트칩, 텔레칩스, 다믈멀티미디어 등이 차량용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자동차용 칩 사업에 연이어 뛰어드는 이유는 지속적인 매출이 보장되는데다가, 이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이 높아진점도 진입장벽이 높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배경으로 볼수 있습니다.
휴대폰용 칩 생산을 주력으로 해온 엠텍비젼은 타이어 공기압 측정, 에어백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자동차칩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엠텍비젼은 주행중 180도 시각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보안한 센서를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자동차용칩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엠텍비젼은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추진중입니다.
최근 넥스트칩 역시 영상보안용 반도체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포함했습니다.
넥스트칩이 개발중인 제품은 차량내 모든 이미지를 제어할수 있는 칩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넥스트칩은 유럽과 중국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3년전 이 시장에 뛰어든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자동차용칩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로 확대됐고, 텔레칩스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에서만 지난해보다 2배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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