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선 회복

입력 2011-03-30 18:33   수정 2011-03-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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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가 오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팀 이지수 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지수부터 말씀해 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90선을 넘어 섰습니다.

6거래일째 상승했는데요.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9.25포인트 0.93%오른 2091.38로 마감했습니다.

2075.91로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막판까지 힘을 잃지 않았습니다.
2080선을 넘어서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자 탄력이 붙어 2090선까지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앵커>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이끌었군요.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드린바와 같이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00억 원, 88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54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차익실현을 위한 개인들의 대규모 매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나요?
어떤 업종들이 올랐나요?

<기자>
네 오늘은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은행업종이 가장 많은 3.38% 올랐구요

뒤따라 기계가 2.56%, 운송장비 2.15%, 건설업이 2.04%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유통업종도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증권이 0.76%, 보험이 0.46%%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4.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현대모비스 2.50%, 신한지주 1.88%,하이닉스가 1.77% 올랐습니다.

LG화학과 KB금융, LG화학도 1% 이상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S-Oil은 하락했습니다.


<앵커>
그럼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묵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4.23%, 삼성중공업 3.81%, 현대미포조선이 2.71% 상승해 전반적으로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동반 상승했던 기아차는 장 막판 매물이 쏟아져 0.1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지진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정유ㆍ화학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S-Oil이 4.70% 급락했고, 호남석유 2.47%, GS-2.47%, SK 3.31% 등도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02포인트 1.17% 오른 520.2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같이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소폭 상승한 517.48로 시작해 상승세를 장 막판까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급상황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기관이 15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도 141억원은 순매수했지만, 개인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3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38%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기계 2.56%, 운송장비 2.15%, 건설업이 2.04% 올랐습니다.

또 운수창고, 종이목재, 유통업과 통신업등도 1%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셀트리온이 5.8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OCI머티리얼즈 4.83%, GS홈쇼핑 3.84%, 에스에프에이 3.83% 올랐습니다.

반면 동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시장 소식들도 들어와있죠?

<기자>
네 기업인수목적회사, 교보KTB스팩이 제닉과의 합병 공시를 철회했습니다.

시장에 혼란을 준 것은 물론 스팩들의 신뢰도에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됐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작전세력에 관한 소식도 들어와있다구요?

<기자>
네 우진비앤지가 작전 세력들의 시세조종에 휘말렸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거래량이 적다는 점에서 표적이 됐는데, 아직도 거래량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하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6원 떨어진 1104원 2O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리비아 내전사태가 악화되고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가 고조되는 등 대외 약재인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환율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당분간 환율은 1100대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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