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와 태평양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주 초 바이엘코리아 본사에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요원들을 투입, 재무자료 일체를 ''영치''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달 28일 태평양제약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관련 문서를 조사했습니다.
제약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가 지난해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찰 등과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조사''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무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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