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결과, 식물 635종, 포유류 17종, 조류 98종, 양서ㆍ파충류 11종, 어류 8종, 육상곤충 1천658종, 진정거미류 102종 등 모두 2천94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1년에 조사된 1천419종보다 두 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에 해당하는 삵, 독수리, 조롱이, 참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흰목물떼새, 까막딱따구리 등 1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통다리뾰족맵시벌, 끝무늬뾰족맵시벌 등 곤충 6종과 얼룩이가게거미, 일본꼬마거미 등 진정거미류 2종 등 미기록종 8종도 발견됐다.
북한산의 생물종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조사기간과 조사지역, 분야별 조사인원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 나공주 자원보전처장은 "북한산의 자연경관과 계곡을 보호하기 위해 음식점을 공원입구로 이주하고 계곡 출입을 금지하는 등 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종 다양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