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DGB지주 인가.. 하나대투 징계건은 18일 결정

입력 2011-05-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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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가칭)㈜DGB금융지주 설립 인가를 결의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BS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되는 지방은행 지주회사로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오늘(4일) 회의에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금융위는 법률적 검토가 더 필요해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옵션쇼크를 일으킨 와이즈에셋자산운용과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최종 징계 안건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와이즈에셋과 하나대투증권 안건의 경우 자료 보완을 통해 오는 18일 정례회의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옵션쇼크 관련 거래를 중개했던 하나대투증권의 김지완 사장에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 조치를, 하나대투증권에는 기관경고, 와이즈에셋운용에는 6개월 영업정지와 대표 해임 권고의 중징계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금감원 제재심의 결과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징계 수위가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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