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2006년 7236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8천914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평균 피해금액은 2006년 28만3천원에서 2010년 15만4천원으로 45% 감소해 피해가 소액 다수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소비자 피해가 잦은 업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사기 의심 사이트에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함께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부터 4년간 누적된 피해 건수는 약 6만8천건, 금액으로는 137억6천900만원에 이릅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2만94건(29.6%)로 가장 많았고, 잡화 1만9천915건, 콘텐츠 4천428건,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 가전·영상 제품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반품이나 환급 거부가 전체의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사이트 폐쇄 등 연락 두절이 19%, 배송 지연과 제품 하자가 각각 전체의 13.7%와 7.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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