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사우디 북쪽 라즈 아즈 주르 지역에 들어서는 알루미늄 생산단지에 연간 38만t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는 압연설비를 짓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맡아 오는 2013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알루미늄 주조시설인 캐스트하우스와 부대시설인 항만, 저장시설에 대한 추가 수주통보서도 받아 이 사업과 관련해 모두 12억달러의 수주를 사실상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마덴 롤링밀사와 계약을 체결한 삼성엔지니어링 손병복 부사장은 "금속 시장은 중동에서 투자가 계속 늘고 있는 유망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연계 수주를 이끌어냄으로써 금속 분야를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비철금속 분야에 처음 진출했으며, 올해 들어 사우디에서 총 47억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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