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훈풍''..청년실업 여전

입력 2011-05-12 08:21   수정 2011-05-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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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수가 38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한달 만에 3%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20~30대 청년층의 실업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30만 3천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만 9천명이 늘었습니다.

일자리의 질도 좋아져, 정부 일자리는 5만 6천명 줄었지만 민간 부문에서 43만 5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한 고용노동부 과장
"공공부분에 취업자가 줄었지만, 민간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해 전년동원 대비 약 38만명이 증가했고 그에 따라 고용율도 0.2%P 상승했다. 고용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해, 두 달만에 다시 3%대를 회복했습니다.

실업자 수도 큰 폭으로 줄어 지난 2월 이후 두 달 만에 100만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다른 연령층과 달리 20~30대 청년층 취업자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 실업률 역시 8.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전체적으로 실업자는 줄었지만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쉬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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