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서비스, 알면 편해진다

입력 2011-05-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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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항공사들이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편해지는 항공사들의 서비스 정봉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기를 안고 있는 고객이 항공권을 받습니다. 길게 줄 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다 모유 수유 가리개 등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유아를 동반한 승객들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출산을 앞둔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전용 카운터는 물론 출국에서 탑승구까지 전동차를 태워주고 보온양말도 제공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서 아시아나는 최근 ''효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출발 3일전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전담 직원이 붙어 여행을 안내합니다.

대한항공은 기내 서비스를 차별화했습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지난 4월 마무리했습니다.

중대형 항공기 68대의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해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특히 뉴이코노미석은 좌석 등받이를 더 얇게 개조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극대화했습니다.

대한항공은 A380 등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며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최근 중국 최대 여행전문지에 최고 기내식 항공사로 선정될 만큼 기내식에 공을 들였습니다.

비빔밥과 불갈비 등 메뉴와 함께 국수와 연어샐러드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단을 새롭게 선보이며 승객들의 건강까지 생각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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