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에 따르면 한형석 마니커 회장은 회삿돈 132억 4천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쓰고, 105억 6천만 원을 다른 회사에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회장은 경기도 동두천 공장의 공사대금을 부풀려 비자금 69억 8천만 원을 만들고 시중은행의 후순위 채권을 사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006년 지인이 짓는 강남구 도곡동 고급빌라에 회삿돈 25억 원을 투자하고, 이 펜트하우스에 회삿돈으로 계약금 3억 5천만 원을 치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대표이사의 횡령과 배임이 의심되는 마니커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가리기 위해 오늘(16일)부터 주권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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