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지표부진 불구 소폭 상승

입력 2011-05-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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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했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14포인트(0.36%) 오른 12,605.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2포인트(0.22%) 상승한 1,343.6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31포인트(0.3%) 오른 2,823.31을 각각 기록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경기선행지수는 4월에 0.3% 하락,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문가 예측치 0.1% 상승과 정반대 방향이어서 향후 미국 경기가 예상 외로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5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3.9에 그쳐 전달 18.5보다 크게 낮아졌다.

4월 주택거래 실적 역시 전월대비 0.8% 감소해 시장에 실망감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담보대출금을 제 때 갚지 못하는 주택들이 많아 앞으로 주택시장이 부진을 벗어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오전 장 시작 전에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는 2주 연속 큰 폭 감소세를 기록해 주가를 떠받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에 비해 2만9천명 감소한 40만9천명이었다.

이는 시장 추정치 42만명 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이날 처음 상장돼 거래된 비즈니스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링크드인은 관심을 많이 끌면서 주가가 배 넘게 올라 최근의 소셜네크워크 사이트에 대한 버블 논란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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