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집중육성.. "세계 5대 강국 도약"

정부가 콘텐츠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조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23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콘텐츠산업을 범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진흥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스마트 콘텐츠 코리아'' 달성을 목표로 세계 콘텐츠 7대 강국에 진입, 2015년에는 5대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콘텐츠산업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정부예산 대비 1% 수준을 투입해 2015년까지 GDP 대비 콘텐츠산업 비중을 2.7%에서 5%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공동채널설립을 통한 미주방송시장 진출, 아시아시장 통합추진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현지거점 확보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통해 콘텐츠 시장규모 대비 수출비중을 2009년 4.2%에서 2015년 7%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육성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콘텐츠산업 시장규모가 2010년 72조원에서 2013년 100조원으로, 2015년에는 1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규모 역시 2010년 30억달러에서 2015년 75억달러로 늘어나고 1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