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코스피 반등 열쇠는 해외에 있다

입력 2011-05-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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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27일부터 오늘까지 빠지 주가는 170포인트입니다.

이에 증권계 전문가들은 대외 악재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박진준 기자가 코스피 반등 열쇠를 진단해 봤습니다.

기자)

증시 반등의 열쇠는 역시 대외 악재 영향에 실마리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증권사 투자전략 연구원들 이야깁니다.

국내 10개 증권사 연구원 중 10명 모두 대외 악재가 풀려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영원 HMC투자전략 연구원 외 >
우선 다음 달 있을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로 자금의 유동성 압박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양적완화 종료 이후 시장 방향에 대한 불명확성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 겁니다.

<홍우태 미래에셋 연구원>
유럽발 악재인 그리스 채무 문제 역시 해결 책이 나와야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현 한국증권연구원>
여기에 중국의 긴축 정책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내 은행간 금리가 높아지면서 여전히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12일부터 3조원가량의 자금을 쏟아내면서 시장이 위축된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에 대한 신뢰 회복이 뒷따라야한다고 분석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투자자를 이끌 장기적인 모멘텀이 좋아져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성장 동향이나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이 경기 성장에 긍정적인 지표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코스피 반등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큼 6월까지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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