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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고전''

입력 2011-05-26 20:20  

<앵커> 두산 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한번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목표지만, 큰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두산 인프라코어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0.4%.

일본 고마쯔와 중국의 사니, 현대중공업에 이어 4위로 밀려났습니다.

16.7%로 1위를 기록했던 2008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 굴삭기 시장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기업들의 과도한 프로모션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두산인프라코어 고위 관계자
"지금 중국 시장이 인프라코어를 포함해 외국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사니 등 중국의 로컬업체들이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1~2억짜리 장비를 파는데 자동차 경품을 한다든지 비정상적인 판촉활동을 한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선전으로 타격을 입은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합니다.

지난 4개월간 현대중공업은 26%, 일본의 고마쯔는 23%, 히타치는 19.5% 등 모두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지만 두산인프라코어만 5%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최광식 LIG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중국시장은 올해가 작년보다 급성장했다. 현대중공업이나 고마쯔는 이를 위해 마케팅이나 금융지원을 강하게 했는데, 두산인프라코어는 방심했다. 신제품에 대한 시행착오도 있었다. 또 시장 수요를 소화를 못할 정도로 설비 증설 투자를 못했다."

제때 설비 증설하지 못한 것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여유를 주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한 번 잃은 1위는 다시 올라가지 못하는 산이 되버렸습니다.

앞서가는 일본과 쫓아오는 중국 사이에 낀 두산인프라코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나홀로 제자리걸음에 머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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