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의 개막..아랍지원.원전안전 논의

입력 2011-05-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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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주요 8개국) 정상회의가 26일 프랑스 북부 휴양지 도빌에서 개막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G8 정상들은 올해 G8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주재한 실무오찬을 시작으로 1박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8개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화 바람이 부는 북아프리카.중동지역의 경제지원 방안과 리비아 사태 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문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안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성폭행 미수 혐의로 물러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뒤를 이을 새 총재 인선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랑스는 출마를 선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적극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G8 정상들은 또 24-25일 파리에서 열린 ''e-G8''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균형 잡힌 인터넷 환경 창설을 위한 정부의 역할 문제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이집트 총리와 튀니지 총리,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AL) 사무총장, 남아공 및 나이지리아 정상 등 아랍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 아프리카 민주화 문제와 역내 분쟁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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