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16일째 순유입 지속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 등의 통계를 보면 2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636억원이 순유입되면서 16일째 자금 순유입이 지속됐다.

이달 들어 누적 순유입 규모는 1조6천901억원으로 늘어났다. ETF를 포함한 순유입 규모는 2조원을 넘는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02억원이 빠져나갔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채권형펀드로도 1천281억원이 유입됐다.

파생상품펀드로도 1천2억원이 들어왔으나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7천13억원이 나가 펀드 전체 순유출액은 3천16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9조1천690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951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5조9천842원으로 917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