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30원 내린 1,0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달러 약세 여파로 개장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달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데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해법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장 수급은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공급(달러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당국의 시장 개입을 의식한 탓인지 달러 매수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파른 환율 하락에 대해선 시장에 분명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더라도 환율이 당장에 1,050원대를 하향 이탈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오른 78.84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30원 내린 1,0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글로벌달러 약세 여파로 개장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달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데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해법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장 수급은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공급(달러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당국의 시장 개입을 의식한 탓인지 달러 매수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파른 환율 하락에 대해선 시장에 분명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더라도 환율이 당장에 1,050원대를 하향 이탈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오른 78.84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2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