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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병…쿠싱증후군을 아시나요

입력 2011-07-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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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이 찌는 병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지닌 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유시아씨(29). 미국인 할아버지를 둬, 서양적인 이목구비를 지닌 그녀는 "작년 7월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갔더니 쿠싱증후군임을 알았다"면서 "이후 3개월 만에 20kg 정도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여성으로서 견디기 힘들다는 게 그녀의 호소.



유시아씨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얼굴, 복부, 목 뒤 등 지방이 축적되는 것은 물론 피부가 얇아지면서 몸에 자주색 선조들이 생기고, 얼굴에 털까지 자라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실제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지방이 축적되고 온몸에 털이 나는 다모증을 동반하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특히 10~20대 여자에게 발생될 가능성이 3배나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유시아를 향해 "눈매가 너무 예쁘다. 다이어트 성공해서 꼭 그 눈매를 드러내시길 바란다" "같은 병에 걸린 적이 있는데 완쾌하고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절실할 것 같다. 믿는다. 꼭 완치하시길" 등 유시아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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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을 얻은 유시아씨는 지난 1주차 합숙을 통해 4.4kg 감량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다이어트를 시작,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를 지도하는 김지훈 바디 디자이너는 "쿠싱증후군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10년 정도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위험한 병"이라며 "꾸준한 운동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그녀에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쿠싱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해 살과의 전쟁을 펼치는 유시아씨의 모습은 다이어트 워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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