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42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91.6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이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절반 이상이라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았음을 뜻한다.
이 지수는 5월 98.3을 기록한 이래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앙회는 물가불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몰리고 예년보다 장마가 길어지는 등의 요인이 더해져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달 체감 실적을 묻는 `중소제조업 실적지수`는 지난달보다 2.3포인트 떨어진 87.0으로 집계돼, 경기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달 중소업체들이 겪은 최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8개월 연속으로 `원자재가격상승`(60.1%)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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