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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세, 수출기업 피해 현실화 '우려'

입력 2011-07-27 17:06  

<앵커>
이번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국내 산업별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환율변동에 맞춰 대응이 시스템화되어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아직 큰 영향이 없지만 수출중소기업들은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율하락세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국내 대표 수출 기업들에 달가운 것은 아니지만 아직 큰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완성품은 수출하지만 원자재와 부품은 수입하는 것이 많고 주고받는 돈이 달러외에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 등으로 이미 다변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원가절감과 물류효율화, 구매합리화, 재고/채권 등의 미세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환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환율변동에 따른 시스템경영과 결재통화 다변화로 환 리스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수출에 걸림돌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건조된 배 인도 시점이 아니라 입찰과 계약때의 환율로 돈을 받기 때문에 지금의 환율하락이 수익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환율이 더 하락할 경우 배 입찰 단가가 올라가고 가전과 자동차의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우리 수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현 수준보다 원화절상(환율하락)이 계속될 경우에는 수익성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특히 해외시장이 좁고 환 대응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적자 수출 우려로 최근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환율을 평균 1118.6원으로 제시하며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완성 철강제품의 35%를 수출하는 포스코는 원재료를 100% 수입하는 업종 특성상 환율하락이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어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원대가 깨지는 지나친 환율하락은 철강은 물론 전자 자동차 조선 등 거의 국내 모든 산업의 수출 이익이 감소할 수 있어 정부의 안정적인 환율 정책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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