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덕승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중소형주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1%, 58.7% 증가할 것”이라며 “중소형주의 저성장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 애널리스트는 또 “대형주도 양호한 실적흐름을 보이겠지만 이미 실적 성장세가 강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가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 전망이 긍정적인 점도 중소형주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간 대형주 위주로 매매했던 외국인도 실적 모멘텀의 질적 변화를 확인한다면 중소형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실질금리의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증가시키므로 실질금리 상승 전환 시점이 중소형주 약세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어 당장 실질금리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나 애널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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