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기자들과 오늘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김기자, 이번주 들어 국내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데, 오늘은 신한금융지주가 예정돼 있죠?
<기자>
s> 신한금융지주 2분기 영업실적 발표
네 지난주의 KB금융, 그리고 어제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오늘은 신한지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장 마감 후인 3시 반 정도에 공시를 할 예정인데요. 앞 서 두 금융지주의 실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신한금융지주도 전망이 밝습니다.
시장에서는 2분기 1조3000억원대 안팎의 영업이익과 9400억원대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금융감독원에서는 시중 은행들의 2분기 영업실적을 모아서 공개합니다. 금감원은 앞서 어제는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의 2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들의 당기순이익은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은행은 이미 개별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하셨다시피 KB나 신한, 우리 등 8개 시중 은행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금액으로도 4조 6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실적 만큼 은행주들의 주가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저축은행 사태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가계부채 문제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앵커-2>
네, 그럼 이 밖에 오늘 다른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S> SK브로드밴드·제일모직 2분기 실적발표
네 잠시 후 9시 반에는 SK브로드밴드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설명회를 엽니다. 시장에서는 매출액 5천4백억원과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당분간 턴어라운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SK그룹 내에서 연내에 미디어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SK텔레콤의 플랫폼 분할작업과 맞물려 인터넷TV 등 SK그룹내 미디어 부문에 대한 재정비 작업에 따른 역할 재분담 여부도 지켜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는 제일모직이 실적 관련해서 컨퍼런스콜을 엽니다. 영업이익 690억원 정도에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에다가 이번 실적이 지난 2008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 실적 쇼크가 아닌가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3>
오늘 발표될 주요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S> 금감원,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네 금융감독원에서는 지난달 외국인들의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은 외국인들이 2조 4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었는데요.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에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 지 확인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미분양주택 현황을 공개합니다. 최근 전국의 추세는 미분양 주택이 1년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은 지난달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부동산 경기가 흐름을 체크해 보실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국토부에서 올 상반기 국제여객선 수송 실적을 발표하고, 지식경제부에서는 상반기 석유제품 수급실적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합니다.
<앵커-4>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새로 사장하는 기업이 있죠?
<기자>
s> 화장품 제조업체 `제닉` 코스닥 상장
네, 제닉은 하유미팩으로 잘 알려진 회사인데요. 마스크 팩이나 기타 화장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818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3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형성됐습니다.
지난 주에 상장한 경봉이 상장 당일 하한가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주가가 빠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제닉은 어떨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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