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 엔화강세로 '호황'

입력 2011-08-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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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만도 등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완성차 사상 최다 판매에다 최근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엔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일본 업체에서 부품을 조달하던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점차 커지는 현대차 등 한국 자동차의 점유율과 인기도 여기에 한몫 거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가 오른 11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자동차 부품의 전체 수출량은 23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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