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오디션 응시자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존중하기 위해 지역 예선 과정에 도입한 것이다.
슈퍼패스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3차 예선시 심사위원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으로, 한 지역당 1인 심사위원에 한해 1명을 자기 혼자의 결정만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3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하는 3차 지역예선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과반수인 2명이 합격을 인정하거나 3명의 심사위원이 전부 합의해야 가능하다.
아무리 한 명의 심사위원이 오디션 응시자의 실력을 인정하더라도 나머지 두 명의 심사위원이 반대한다면 합격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슈퍼패스 제도를 이용하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더라도 심사위원의 권한으로 도전자를 다음 단계로 진출 시킬 수 있다.
단 슈퍼패스는 1인 심사위원에 한 번만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보통 한 지역 예선에 심사위원이 3명이기 때문에 지역당 최대 3명이 그 혜택을 볼 수 있다.
슈퍼스타K3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3 콘셉트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들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며 "다른 색깔의 음악을 하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심사위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슈퍼패스를 도입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