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상승 반전' 시도

미국 경기 불안감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주가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1시 58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0.9%오른 33만7500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기아차는 7만3천4백원으로 보합을 보였습니다.

현대차가 1.2% 떨어진 20만6천5백원을 보이고 있지만 장중 한때 19만4천원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자동차주의 이같은 반전은 지난 3거래일동안 자동차 주가의 낙폭이 과다했다는 평가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지난 3거래일동안 주가가 12%넘게 급락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운수장비 업종에 1천28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어 기관이 그간 낙폭이 컸던 자동차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