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낙폭 확대…1910선

입력 2011-08-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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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5거래일째 하락하며 1910선으로 밀리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3.35포인트(-1.72%) 내린 1910.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0% 이상 급락 출발한 뒤 기관 매수에 힘입어 194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며 다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13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도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이 프로그램매수에 의존하며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금융을 비롯한 주요 업종들이 하락하며 1910선을 위협받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 은행 금융업과 건설업이 2~%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특히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와 S-오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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