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매출 역전시 본사 중국 이전"

입력 2011-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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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향후 해외사업 매출규모가 국내사업을 앞서게 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뜻을 내비쳤습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최근 주요 임원진과 가진 3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외사업의 매출이 국내사업을 앞서는 시점이 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병용 사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외시장 출점을 가속화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역전하면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해외사업이야말로 우리의 살길이며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 1등 유통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습니다.

롯데마트의 해외 매출 규모는 지난해 2조 6천억원 규모로 국내 매출 5조 9천억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공격적인 출점을 가속화할 경우 향후 4~5년 내에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측은 "노 사장이 해외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본사 이전 얘기를 하신 것이며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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