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의 모든 것

입력 2011-08-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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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중 유일하게 인기있는 부동산이 바로 도시형 생활주택이죠. 오늘은 도시형 생활주택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이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상반기만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가구에 달합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메리트가 높은 것이 인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의 인허가 실적은 지난 2009년 5월 제도 도입 이후 월별 공급 물량으로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처럼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20가구 이상의 주택사업은 일반 건축허가보다 까다로운 사업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국토부는 올해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사업승인 대상을 30가구 이상으로 완화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도 늘렸으며 30㎡ 이상으로 건축하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침실 구획을 허용해 하반기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
"도시형 생활주택은 정부가 의도해서 계획한 상품이예요. 국토해양부에서 2009년에 3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에 대해서 전용면석 85㎡이하로 해서 상품을 만들 경우에는 주택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법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자의 측면에서 상당히 많은 규제가 완화되다 보니까 공급자가 시장을 스스로 만들어서 팽창시키는 역할을 하게 됐고요."

<앵커> 그렇군요. 혹시 도시형 생활주택이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쏠림현상`이 아닌지 우려되는 면도 있는데요.

<기자> 네, 도시형 생활주택이 2009년 태동할 때만 해도 3천 세대 미만 정도로 공급이 됐었는데 2010년 들어 급속도로 그 수가 폭발했습니다. 작년에 2만 5천 세대가 공급이 됐고요.

올해 상반기만 해도 3만 세대가 공급됐고 하반기에도 3만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이런 속도로 늘어나면 도시형 생활주택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준석 동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공급이 과잉되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 1인가구, 독거세대라고 하죠. 20세 이상 독거세대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공급이 조금 부족한 것 같고요. 그렇다고 무조건 도시형 생활주택이 다 좋다는 건 아니고요. 도시형 생활주택도 앞으로는 양극화가 될 것이다.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들이 분명히 나눠질 것이다. 이런 전망을 해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떤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를 해야 좋을까요? 그 조건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기자> 일단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자투리 땅에다 짓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구 수가 투자 수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20~30세대 이런 소형 도시형 생활주택보다는 150세대 이상인 준오피스텔 정도 되는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는 되야지만 투자가치가 있고요. 덧붙여서 교통이 굉장히 편리해야 합니다. 지하철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있는, 예를 들면 강남역, 대학가 주변 이런 지역은 꾸준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럼 마지막으로 하반기 분양하는 괜찮은 도시형 생활주택 무엇이 있을까요?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하반기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을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지난달 1일부터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기준이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돼 수익구조에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이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상품 신뢰도가 높아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건설은 이번 달 안에 도시형 생활주택 149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서초동 양재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한라비발디 스튜디오`라는 별도 브랜드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정병하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마케팅 담당
"저희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은 지하철 3호선과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만나는 양재역에서 150m떨어져 있어 지하철의 이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하고 있어 서울뿐 아니라 전국 어디로든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쌍용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서울 대림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291가구를 분양합니다.

지금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단일 분양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GS건설은 하반기 중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근처에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를 분양합니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 저작권을 등록한 소형주택 평면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태를 들여다보는 부동산 플러스 시간, 이동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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