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변 '몰카·성추행' 잇따라 주의해야

입력 2011-08-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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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피서객을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와 성추행범이 잇따라 검거돼 주의가 요망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2일 동해 망상 해변에서 피서객에게 회를 사준다고 속인 뒤 주차장으로 끌고 가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1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포 여름해양경찰서는 이날 경포해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 피서객의 신체 특정부위를 몰래 찍은 혐의로 김모(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경은 휴가 절정기 혼잡한 틈을 이용, 성추행 관련 사건ㆍ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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