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농가와 우유업체들은 16일 오전 정부 중재안인 리터당 원유 기본가격을 130원, 위생품질이 우수한 원유(체세포수 2등급 이상 원유)에 붙는 프리미엄을 2배로 올리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최종 의결기구인 낙농진흥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승인하면서 두달간 계속된 우윳값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날 이사회를 마무리하면서 정부 측은 "앞으로는 원유 기본가격을 매년 조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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