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삼촌 결혼 늦는 이유가 집때문이라면..."

입력 2011-08-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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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0대 중반께 결혼하는 남녀에게 임대주택 분양이나 전세금 융자 등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인 `아이좋아 특위` 위원장인 임해규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찍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임대주택이나 전세자금 융자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남녀 결혼 연령이 5년마다 2년씩 늦어지는 모양새"라며 "현재 초산연령이 30세인데 이를 27세까지 앞당긴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0세에 첫 아이를 가질 경우 둘째 이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27세로 초산연령을 앞당기면 20대에 아이 둘을 낳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임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아이좋아 특위는 여성의 결혼 연령을 25~26세로 앞당기기 위해 일찍 결혼하는 남녀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예컨대 지금도 다자녀 가정에는 전세자금 융자 등을 하는 것처럼 주택 관련해서도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좋아 특위는 22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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