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됐는데요.
이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기자>
어제밤 상장법인들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곳도 없었지만 코스닥에서는 7개사가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시한을 넘기 코스닥 법인은 세계투어, 에이치앤티, 이룸지엔지,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스템 등입니다.
이들 기업중 이룸지엔지는 상장폐지가 확정돼 정리매매가 진행중이여서 별도의 시장조치는 없었습니다.
해당기업은 오는 26일까지 한번더 제출기한을 연장받았고 우선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기존 관리종목들은 사유가 추가됐습니다.
반기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진 곳들이 속출했는데요.
보광티에스, 초록뱀이 분기매출 3억미만으로, 에스티씨라이프가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실질심상 대상 여부를 검토받게 됐습니다.
또 세계투어, 케이에스알, 한림창투는 자본잠식 50% 이상에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우려법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3개사는 반기보고서 추가제출 시한인 오는 26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형식적 요건을 지키지 못해 바로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자본잠식 50% 이상 기업들에 대한 감사의견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자본잠식 50% 이상 기업들은 반기결산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있는데요.
현재까지 유진데이타가 이번 반기에에 첫 자본잠식과 함께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으며 제일창투 역시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내년 3월 온기 결산시까지 자본잠식이 지속되고 감사의견 거절을 또 받게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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