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인연비 및 에너지등급 표시 '현실화'

입력 2011-08-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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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인연비 표시가 실제 운행 상황을 잘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되고 자동차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판정 기준도 강화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 연비표시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한뒤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연비표시는 시내주행 측정 결과만을 반영해 공인연비와 소비자 체감연비간에 약 20%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공인연비가 실제 주행여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시내는 물론 고속도로 주행 등 미국에서 활용되는 `5-Cycle` 방식을 적용한 새 연비표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이와함께 자동차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판별 기준도 상향 조정해 1등급 비중을 현재 17% 수준에서 10% 내외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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