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기업총수 이달말 회동..'공생발전' 논의

입력 2011-08-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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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말 기업총수들을 만나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기업의 오해를 풀고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생발전`을 직접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공생발전`이 `기업때리기`로 악용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기업에게 직접 설명하고 동참기회를 갖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국민과의 대화 등 국민들 대상으로도 새 국정기조 설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이 대통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나 정권의 요구가 아닌 시대적 요구라고 말 했습니다.

특히 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한 데 대해 "재계출신이 위원장을 맡은 것이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정진영 변호사를 후임 민정수석에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개각도 발표되는데요, 대상은 현직 국회의원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교체를 건의한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개각시기는 이 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이후인 8월 마지막주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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