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정상회담을 마치고 중국을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25일) 오후 네이멍구의 국경도시를 통해 중국으로 진입했으며 중국에서 현지 인사들의 영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5월에 이어 석달만으로 이로써 김 위원장은 불과 1년3개월 사이 중국을 4차례 방문합니다.
방중 이유에 대해서는 귀국길을 단축시키기 위한 단순 경유에도 무게가 실려 있지만 북중 정상회담 등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소식통은 이번 방중이 대내외적으로 북한과 중국간의 우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무게를 뒀던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 중국에 설명하는 자리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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