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재정부 "경제 불확실성에 공동대응"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경제 불확실성에 공동대응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과 이주열 한은 부총재 등 양 기관의 주요 정책 실무자들은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차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주요국 경기 회복세 둔화 조짐 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데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국내금융시장과 실물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높다면서 두 기관 모두 유관기관 일일 점검체계를 지속하는 동시에 정부와 한은, 금융당국간 인식 공유와 정보교환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재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높지 않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면서 외국인 비중이 큰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과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라면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