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주롱 아로마틱 공장으로 아·태지역 생산기지 확보

SK종합화학이 싱가포르 석유화학 합작 공장 착공식을 갖고 아시아 역내 생산기지 확보와 트레이딩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종합화학은 오늘(26일) 싱가포르 주롱(Jurong)섬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 현장에서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과 림 힝 키앙(Lim Hng Kiang) 싱가포르 통산부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롱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 4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공장 건설은 SK건설에서 맡을 예정이며, 2014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장 착공은 SK종합화학, SK가스, SK건설 등 3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지분에 참여했으며, SK건설은 JAC사와 9억5천 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계약을 수주하고 SK에너지는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주롱 아로마틱 프로젝트로 SK종합화학의 아시아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울산에 JX에너지와 짓게 될 파라자일렌 공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역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