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반등..삼성전자·하이닉스 비중확대"

입력 2011-08-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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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메모리 현물가격 반등으로 메모리 시장의 바닥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금은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날 D램 시장 주력제품인 2Gb DDR3 현물가격은 1.02달러, 32Gb 낸드 현물가격은 3.93달러로 저점대비 각각 7.4%, 9.5%씩 반등했다.

IBK투자증권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도 현금원가 아래로 떨어진 메모리 가격이 추가하락 가능성은 적어 2Gb 기준 1달러 선에서 부품구매가 이뤄진 것이다. 특히 현재 D램시장 주력제품인 2Gb DDR3의 가격반등 폭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물가격이 안정되면서 내달 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률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는 비PC D램과 낸드 위주로 메모리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7~8월 PC D램 가격 급락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할 전망이나 현물가격 상승,고정가 안정으로 4분기 실적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현시점은 국내 메모리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시점이다. 두 회사의 현 주가는 하반기 실적악화를 고려해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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