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동들은 평균 만 3.7세에 영어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은 `유아기 영어교육 실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기 영어교육 경험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5세 사이에 생애 첫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비율은 92.7%였던 반면, 이 기간에 영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최초 영어교육 연령은 평균 3.7세로 집계됐다. 3∼4세에 영어교육을 시작했다는 응답 비율은 65.7%, 5세 이상의 연령대에 영어교육을 시작했다는 응답은 19.2%였다.
만2세 이하 시기에 영어교육을 받기 시작했다는 응답자도 6.6%가 있었고, 영어태교를 했다는 비율은 1.3%였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은 경우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대체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이 대학교 졸업 이상인 경우는 8.5%가 2세 이하에, 69.9%가 3∼4세에, 16.9%가 5세 이상의 연령대에 영어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머니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는 2세 이하가 3.8%, 3∼4세가 59.3%, 5세 이상이 22.5%였고, 유아기에 영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비율도 13.4%에 달했다.
거주 권역별로는 일산을 포함한 경기 서북권이 평균 3.2세로 영어교육 시작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은 4.0세로 평균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전에 영어교육을 받도록 하는 동기로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고 친숙하게 하려고`라는 응답 비율이 44.5%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보육시설에서 영어교육을 하기 때문`(20.3%), `초등학교영어교육 준비를 위해`(1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가 영어에 관심을 보여서`라는 응답비율은 9.5%에 불과했으며, `국제화 시대에 영어늘역이 필수라서`, `남들에게 뒤쳐질까봐` 등 응답비율은 각각 6.7%, 5.8%였다.
취학전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장소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이 대부분이었다.
만 3세 때 다닌 기관(유치원, 보육시설, 영어학원, 놀이학원 등)에서 오전중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비율은 69.4%, 만4세 때 다닌 기관에서 오전 중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 비율은 83.4%에 달했다.
만 3세 때 유치원을 이용한 경우의 83.9%, 보육시설 이용 아동의 61.3%가 영어교육을 했다고 답했다. 만 4세 때 유치원을 다닌 응답자의 경우는 86.5%, 보육시설 이용 아동의 79.2%가 영어교육을 했다고 응답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이윤진 부연구위원은 "영어교육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은 본인의 흥미나 의지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서 영어교육을 접하게 됐다는 응답 비율이 높다"며 "유치원과 보육시설 기관장은 학부모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영어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반대로 유치원과 보육시설에서 영어교육을 하기 때문에 시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가장 최근에 유아기를 경험한 초등학교 1∼2학년(2010년 기준)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6∼7월 실시됐다. 응답자 선정은 면접원의 임의표집에 의해 적격 응답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취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은 `유아기 영어교육 실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기 영어교육 경험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5세 사이에 생애 첫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비율은 92.7%였던 반면, 이 기간에 영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최초 영어교육 연령은 평균 3.7세로 집계됐다. 3∼4세에 영어교육을 시작했다는 응답 비율은 65.7%, 5세 이상의 연령대에 영어교육을 시작했다는 응답은 19.2%였다.
만2세 이하 시기에 영어교육을 받기 시작했다는 응답자도 6.6%가 있었고, 영어태교를 했다는 비율은 1.3%였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은 경우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대체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이 대학교 졸업 이상인 경우는 8.5%가 2세 이하에, 69.9%가 3∼4세에, 16.9%가 5세 이상의 연령대에 영어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머니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는 2세 이하가 3.8%, 3∼4세가 59.3%, 5세 이상이 22.5%였고, 유아기에 영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비율도 13.4%에 달했다.
거주 권역별로는 일산을 포함한 경기 서북권이 평균 3.2세로 영어교육 시작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은 4.0세로 평균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전에 영어교육을 받도록 하는 동기로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고 친숙하게 하려고`라는 응답 비율이 44.5%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보육시설에서 영어교육을 하기 때문`(20.3%), `초등학교영어교육 준비를 위해`(1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가 영어에 관심을 보여서`라는 응답비율은 9.5%에 불과했으며, `국제화 시대에 영어늘역이 필수라서`, `남들에게 뒤쳐질까봐` 등 응답비율은 각각 6.7%, 5.8%였다.
취학전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장소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이 대부분이었다.
만 3세 때 다닌 기관(유치원, 보육시설, 영어학원, 놀이학원 등)에서 오전중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비율은 69.4%, 만4세 때 다닌 기관에서 오전 중 영어교육을 받았다는 응답 비율은 83.4%에 달했다.
만 3세 때 유치원을 이용한 경우의 83.9%, 보육시설 이용 아동의 61.3%가 영어교육을 했다고 답했다. 만 4세 때 유치원을 다닌 응답자의 경우는 86.5%, 보육시설 이용 아동의 79.2%가 영어교육을 했다고 응답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이윤진 부연구위원은 "영어교육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은 본인의 흥미나 의지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서 영어교육을 접하게 됐다는 응답 비율이 높다"며 "유치원과 보육시설 기관장은 학부모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영어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반대로 유치원과 보육시설에서 영어교육을 하기 때문에 시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가장 최근에 유아기를 경험한 초등학교 1∼2학년(2010년 기준)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6∼7월 실시됐다. 응답자 선정은 면접원의 임의표집에 의해 적격 응답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