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그동안 비공개로 실시했던 회원사들의 내부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이같은 내용의 평가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에는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준법감시 수준을 평가해 왔습니다. 이른바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입니다.
그간 거래소는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60여개 증권사들의 제재 수위를 조정해 왔습니다.
점수가 높은 회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평균을 밑도는 증권사에는 가중 징계를 부과했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준 셈입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증권사들의 내부통제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제도 개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그간 비공개로 실시해왔던 평가 내용과 결과도 전 회원사들에게 공개해 경쟁토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화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음성변조)
"사실 이거는 거래소가 이런거 하는지 모르는 회원사도 꽤 있어요. 개별회사에는 당연히 통보했지만 외부에는 공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평가표를 회원사들에게 공개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래소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사를 상대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17일 설명회에 참석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업계 줄 세우기 아니냐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는 대내외 의견수렴이 끝나는대로 이르면 오는 11월 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실제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그동안 비공개로 실시했던 회원사들의 내부평가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이같은 내용의 평가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에는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준법감시 수준을 평가해 왔습니다. 이른바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입니다.
그간 거래소는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60여개 증권사들의 제재 수위를 조정해 왔습니다.
점수가 높은 회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평균을 밑도는 증권사에는 가중 징계를 부과했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준 셈입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증권사들의 내부통제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제도 개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그간 비공개로 실시해왔던 평가 내용과 결과도 전 회원사들에게 공개해 경쟁토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화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음성변조)
"사실 이거는 거래소가 이런거 하는지 모르는 회원사도 꽤 있어요. 개별회사에는 당연히 통보했지만 외부에는 공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평가표를 회원사들에게 공개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래소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사를 상대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17일 설명회에 참석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업계 줄 세우기 아니냐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는 대내외 의견수렴이 끝나는대로 이르면 오는 11월 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실제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