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류 회사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만년 1위들끼리 합쳐 몸집은 불렸지만 따라오는 경쟁사들도 기세가 무섭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합병을 발표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새로 출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남수 총괄 사장을 앞세워 영업은 김인규 사장, 생산은 손봉수 사장에게 맡겼습니다.
맥주와 소주 1위끼리 합쳐진 만큼 몸집은 일단 크게 불어났습니다.
합병하고 총 매출이 1조 7천억 원인데, 올해 영업망 통합으로 2014년에는 2조 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매출을 1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이미 수출되고 있는 일본과 태국뿐 아니라 중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일본 증류식 소주 공장을 인수하고, 일본 맥주회사 기린의 제품을 유통시키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만년 1위라고 안심하기에는 경쟁사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
"하이트진로가 공격적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 안에는 시장점유율이나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맥주에서는 오비맥주가 거세게 나오고 있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올 들어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이 53%로 떨어질 동안 경쟁사인 오비맥주는 47%로 뛰었습니다.
절반이 넘던 진로의 점유율도 롯데로 많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롯데의 주류 계열사들이 합병할 예정이어서 주류 시장은 전보다 더 커지는 대신 더 치열한 경쟁을 맞게 됐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주류 회사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만년 1위들끼리 합쳐 몸집은 불렸지만 따라오는 경쟁사들도 기세가 무섭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합병을 발표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새로 출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남수 총괄 사장을 앞세워 영업은 김인규 사장, 생산은 손봉수 사장에게 맡겼습니다.
맥주와 소주 1위끼리 합쳐진 만큼 몸집은 일단 크게 불어났습니다.
합병하고 총 매출이 1조 7천억 원인데, 올해 영업망 통합으로 2014년에는 2조 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매출을 1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이미 수출되고 있는 일본과 태국뿐 아니라 중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일본 증류식 소주 공장을 인수하고, 일본 맥주회사 기린의 제품을 유통시키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만년 1위라고 안심하기에는 경쟁사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
"하이트진로가 공격적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 안에는 시장점유율이나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맥주에서는 오비맥주가 거세게 나오고 있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올 들어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이 53%로 떨어질 동안 경쟁사인 오비맥주는 47%로 뛰었습니다.
절반이 넘던 진로의 점유율도 롯데로 많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롯데의 주류 계열사들이 합병할 예정이어서 주류 시장은 전보다 더 커지는 대신 더 치열한 경쟁을 맞게 됐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