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취한 여성 타면 딴 곳가는 택시.."

입력 2011-09-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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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전담수사대는 2일 술에 만취해 잠이 든 여성 승객을 강제추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제추행 등)로 택시기사 주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주씨는 지난 7월 13일 오전 1시께 광주 동구 황금동 구시청 사거리에서 김모(27ㆍ여)씨를 태운 뒤 김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강제추행하고 금목걸이(약 100만원)와 지갑에 들어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지인들에게 승차 사실을 전화로 알리거나 차량번호 등을 휴대전화에 입력해 두는 것도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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