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진정한 1등 기업 되겠다"

입력 2011-09-02 17:13   수정 2011-09-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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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대중공업의 품에 안긴 지 1년, 현대오일뱅크는 커다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이 216%대였던 부채비율은 200%대까지 줄었고 신용등급도 AA-로 두 단계나 뛰어올랐습니다.

직원들의 사기도 덩달아 높아져 회사의 밝은 미래를 위해 똘똘 뭉쳤습니다.

권오갑 사장은 충남 대산공장에 제2 고도화 설비 준공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자신합니다.

<인터뷰-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3조 빚에서 2조6천억원이 고도화 설비입니다. 지금부터 계속 돈이 나오는데 사실상 5년~7년 되야 갚는게 정상인데 제 욕심이 3년만에 갚고 싶다. 100% 갚고싶다 이런거지.."

미래 신사업은 권 사장이 고도화 비율보다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부분입니다.

<인터뷰-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새로운 사업, BTX도 하고 싶고, 윤활기유 사업도 하고 싶고, 프로필렌 사업도 하고 싶고..지금은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해야할 때지 고도화 비율을 더 경쟁하고 싶은 생각은.. 지금 현재 1등으로 만든거면 됐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직원들과의 신뢰 구축과 사기 진작에도 차별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사장이 뭐 별겁니까 직원들이 잘해주면 그 가운데서 있는게 사장이지..타 회사는 보고하는데 2주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문자로 바로 떨어지니까 아무 문제 없습니다."

권 사장이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진정한 1등 자리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크기로 보면 4등인데, 저는 1등하고 싶습니다.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정말 정직하고 정말 사회에 공헌하고 직원들이 정말 다니고 싶은 직장.."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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