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지표부진→성장전망 하향→증시악재'

입력 2011-09-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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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으로 이어져 증시에 중장기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IBK투자증권은 5일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특히 우리나라는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2001년 이후 미국 GDP성장률과 한국 성장률 전분기차의 상관계수는 0.63이었고, 유럽과는 0.55였다"고 설명했다.
상관계수는 -1에서 1사이에서 움직이는데 0.5가 넘으면 상관계수가 높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포인트로 환산하면 미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향조정되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34포인트 내려가고, 유럽은 같은 경우 0.27포인트 하락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경기가 둔화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GDP성장률 둔화를 의미하고,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성장률 둔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2001년 이후 10년간 GDP성장률의 전년차와 기업이익간 상관계수는 0.80에 이른다. 포인트로 환산할 경우 GDP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했을 때 기업성장률은 3포인트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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