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5일 발표한 `전 세계 대학 순위 2011/2012`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미국 하버드대가 올랐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예일대, 영국 옥스퍼드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이끈 qs의 벤 소터 책임자는 "케임브리지대(100점)와 하버드대(99.3점)의 점수 차는 매우 적었지만, 케임브리지대가 `교수 1인당 학생 수`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의 홍콩대가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도쿄대(25위), 싱가포르 국립대(28위), 일본 교토대(32위), 홍콩 중문대(37위), 홍콩 과기대(4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4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카이스트가 90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에는 112위에 그쳤던 포스텍(포항공과대)이 올해 새롭게 100위권 안으로 진입, 98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대학 3곳이 상위 100개 대학에 포함되는 약진을 보였다.
중국 대학으로는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46, 47위로 평가됐다.
나라별로 살펴볼 때, 200위 안의 대학에 가장 많이 포함된 나라는 미국(54개)이었다. 또한 미국은 상위 20개 대학 중 13개, 상위 300개 가운데 70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qs는 연구·교육·졸업생 평판·국제화 등 4개 분야를 주요 기준으로 삼아 올해로 8번째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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