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끼리 못믿어..단기대출도 꺼려"..유로존 재정위기 심화

입력 2011-09-09 13: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역내 은행간 단기대출 시장에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유로존 국가들의 정부부채 문제가 더 나빠져 채권 회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에 퍼지면서 은행들이 돈을 꽉 움켜쥔 채 상호 단기대출을 꺼리고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이 금주 들어 더욱 두드러지면서 유럽 은행의 단기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인 3개월 물 유리보(Euribor.유로존 은행간 금리)와 OIS(초단기 대출금리) 금리차(스프레드)가 지난 6일 0.78%포인트(78bp)까지 치솟았다.
유리보-OIS 스프레드가 8일에는 74bp로 좁혀졌으나 지난주 중반에 비해 여전히 10bp 높은 수준이다. 은행들이 돈을 풀지 않고 유럽중앙은행(ECB)에 예치해 놓은 금액도 급증했다.
지난 6일 ECB 예치금은 1천690억유로(약 2천350억달러)로 집계돼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난 6월15일 기준 ECB 예치금이 49억8천만유로였음을 감안하면 폭증한 것이다.
FT는 유럽에 금융위기 전까지 은행들은 돈을 움켜쥐고 있기보다는 서로 빌려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당시 역내 은행들의 ECB 예치금은 "제로(0)에 가까웠다"고 현재 상황과 비교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이탈리아 정부의 경제개혁 단행 의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고조되면서 특히 이탈리아 은행들이 (단기대출) 시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