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용의자의 남다른 옷 취향이 한 의류 브랜드에는 `악몽`이 됐다.
프랑스의 고급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가 노르웨이 경찰에 연쇄테러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법정에 출두할 때 자사 제품을 입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브레이비크는 줄곧 교도소에서 나와 이동하는 동안 라코스테 특유의 악어 로고가 박힌 빨간색 스웨터를 입는다.
브레이비크는 심지어 테러를 감행하기에 앞서 직접 작성한 온라인 선언문에서 자신처럼 `교양 있는` 사람은 라코스테와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
노르웨이 일간지 다글라베는 라코스테 경영진이 오슬로 경찰에 브레이비크가 자사 옷을 입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으며,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의류 회사 중 하나인 라코스테에 이런 상황은 분명히 악몽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슬로 경찰 대변인은 "라코스테는 브레이비크와 같은 범죄자가 자사 제품을 입는 게 회사의 명성에 상당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고급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가 노르웨이 경찰에 연쇄테러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법정에 출두할 때 자사 제품을 입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브레이비크는 줄곧 교도소에서 나와 이동하는 동안 라코스테 특유의 악어 로고가 박힌 빨간색 스웨터를 입는다.
브레이비크는 심지어 테러를 감행하기에 앞서 직접 작성한 온라인 선언문에서 자신처럼 `교양 있는` 사람은 라코스테와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
노르웨이 일간지 다글라베는 라코스테 경영진이 오슬로 경찰에 브레이비크가 자사 옷을 입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으며,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의류 회사 중 하나인 라코스테에 이런 상황은 분명히 악몽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슬로 경찰 대변인은 "라코스테는 브레이비크와 같은 범죄자가 자사 제품을 입는 게 회사의 명성에 상당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