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추석 통화량 급증 집중관리

입력 2011-09-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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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추석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용량을 증설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통사들은 "이번 연휴는 기간이 짧아 귀향 인구가 줄면서 전화로 안부를 묻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번 연휴 기간에는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의 북상까지 겹쳐 네트워크 감시와 복구 준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상황입니다.
SK텔레콤은 기지국과 교환기 등 네트워크 장비 점검을 마쳤으며 연휴 기간에 총 1701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네트워크를 감시합니다.
KT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기차역, 공항, 여객터미널, 국립·공원묘지 등의 기지국 용량과 전용회선을 증설하고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네트워크 점검과 최적화를 시행하고 전국 고속도로와 분기점, 휴게소, 톨게이트 등 통화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으며 종합상황실도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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